가장 그리운 해는 언제인가요?

가장 그리운 해는 언제인가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여름이 가장 그리운 것 같아요. 밖은 많이 덥지만 교실은 에어컨을 틀고 있어서 추우니까 담요를 덮고 공부를 하고, 고등학교 후반에는 거의 항상 독학을 해요. 공부하다 지칠 때 가끔 수업을 둘러보면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모의고사 당일은 학교가 일찍 끝나서 같이 마라톤이나 떡볶이 먹으러 가는게 즐거웠어요.. 그때 듣던 노래를 들으니 생각이 납니다. 그땐 정말 학교에 가기 싫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하루 종일 체육복을 입고 다니던 시절이 너무 좋다. 난 당신이 그리워요. 친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영광이 되었어요.. 왜 이렇게 보고 싶어요?